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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뉴스

데일리항공뉴스 - 10월 15일(화)

by 에어로타임 2024. 10. 15.
매일 항공 및 여행 산업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비수기 대비 항공업계 전략: 국제선 증편과 할인 프로모션 강화

항공업계는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인 한글날 이후 비수기에 돌입하며 다양한 대응 전략을 내놓고 있다. 2023 3분기 항공 여객 수는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했으며, 운항 편수도 13% 이상 늘었다. 특히 긴 추석 연휴와 10월의 징검다리 연휴 덕분에 3분기는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기록됐다.

비수기를 대비한 항공사들은 국제선 노선을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에 나서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중단된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재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노선의 운항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재개하고,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증편한다.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대만과 인도네시아 노선 신규 취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은 항공권 할인과 제휴 혜택을 통해 비수기에도 수익을 유지하려고 한다. 항공사들은 동남아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늘리고 있으며, 차별화된 노선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여행 급증, 여행수지 적자 심화: 내수 활성화 과제

2023 8, 해외여행객 증가로 인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가 심화됐다. 방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수지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8월 여행수지 적자는 142000만 달러로, 7월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지출한 금액은 144200만 달러였지만,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은 286700만 달러에 달했다.

방한 외국인의 소비 성향도 변화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규모 면세 쇼핑 대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며, 한국 로드숍에서 가성비 위주의 쇼핑을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한 공휴일 확대도 내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있다.


제주항공, 회원제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차별화된 혜택의 비결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회원제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5년 도입된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제는 좌석 제한 없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고, 항공편뿐만 아니라 기내식과 수하물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도는 항공운임 최대 10% 포인트 적립, 우선 탑승, 수하물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회원제 성장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고객 유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여행 트렌드 속 허니문 여행사 위기: 가족여행으로 돌파구 마련

코로나19 이후 한때 반짝했던 허니문 시장이 최근 다시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MZ세대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며, 허니문 여행사보다는 OTA(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개별 예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와 더불어 높은 물가로 인해 신혼부부들은 허니문 일정 중 일부만 고급 숙소를 선택하고, 나머지 일정은 예산에 맞춘 숙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졌다. 허니문 여행사들은 생존을 위해 가족여행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가족여행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준비 중이다. 허니문을 경험한 기존 고객을 타깃으로 가족여행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앞으로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러시아에서 1800억 과징금 부과…미국 제재로 해결 난항

대한항공이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화물기가 세관 직인을 받지 않고 이륙한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18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러시아 세관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대한항공은 과징금 절반이었던 580억 원을 납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과징금 미납으로 인한 추가 부과금까지 맞닥뜨렸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 대규모 송금이 불가능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러시아 노선 운항 재개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대한항공,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 매일 운항 개시

대한항공이 10 26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주 7일로 증편 운행한다. 한국에서 유일한 직항편인 이 노선은 기존 주 5회 운행에서 매일 운행으로 바뀌며,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공동으로 열렸다. 라스베이거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다양한 관광 명소와 행사들로 세계적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의 증편으로 더 많은 승객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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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견조한 실적에도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 주가 압박

iM증권은 대한항공의 2023 3분기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 1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 여객 수요와 프레스티지 좌석의 높은 수요 덕분에 여객 운임 하락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경영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중복 노선 및 인력 문제 해결이 주가 반등의 관건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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