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10월 16일(수)

매일 항공 및 여행 산업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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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사 독일 철수 이유는? 높은 세금과 항공료 부담 심각

유럽 항공사들이 독일 내 항공편을 잇달아 감축하거나 철수하고 있다. 특히 라이언에어는 베를린, 도르트문트 등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그 이유는 독일 정부가 항공교통세를 25% 인상한 것과 함께 높은 항공관제 및 보안 수수료 때문이다. 독일의 항공 비용은 유럽 평균보다 173% 높으며, 이로 인해 독일을 오가는 항공편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독일공항협회는 유럽 다른 국가에 비해 독일의 항공산업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루프트한자 역시 비용 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노선 감축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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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지원 확대… 아시아나 인수 위한 사전 조치

대한항공이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운항 안정화를 위해 항공기와 인력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유럽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로, 티웨이항공이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등의 유럽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B777-300ER 항공기 2대와 조종사 및 정비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여름부터 유럽 노선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대한항공과의 협력 강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당국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도 임박해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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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3분기 실적 개선, 국제선 수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항공업계가 3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2286만 명으로, 2019년 대비 99.8% 회복된 수치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환율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항공사 운영비도 감소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 대한항공과 저비용 항공사(LCC)들 모두 3분기 실적 상승이 예상되며, 4분기에도 유가 하락 효과가 반영돼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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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대구-나트랑 신규 취항으로 지방 여행객 편의성 강화

비엣젯항공이 10월 말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로 인해 대구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베트남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되며, 아침 출발 시간으로 하루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기존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베트남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번 대구 노선 신규 취항으로 지방 출발 항공편 선택지가 확대되었다. 특히 나트랑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대표 관광지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해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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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7배 더 비싼 해외여행, 만족도는 왜 더 높을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국내 여행보다 7배 이상 많은 비용을 해외여행에 지출하면서도 더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 유럽과 대양주가 여행 만족도 1, 2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여행 만족도는 해외보다 크게 낮았으며, 특히 비용 대비 만족감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국내 관광산업의 정책적 개선이 요구되며,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과 수익 감소로 알뜰 여행을 넘어 긴축 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여행에 대한 불만은 음식 가격 상승 등 여러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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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DOJ 승인 초읽기! 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캐리어 합병 가속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 시작된 기업결합 절차는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했고, 미국 당국의 심사만 남았다. 유럽연합은 조건부로 승인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노선 반납과 화물사업부 매각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이행해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을 이관하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기로 했다. DOJ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합병은 자동 승인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 합병 후 노사 갈등과 마일리지 통합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티웨이항공 이어 에어프레미아까지, 대명소노그룹 항공업 진출 본격화

대명소노그룹이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을 472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앞서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에어프레미아 지분 인수로 항공업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그룹 측은 경영권 인수 의도는 없다고 밝혔으나, 전략적 시너지를 위해 항공사 지분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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