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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발리 노선 확대, 대한항공 운임 하락 가속화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천~발리 노선 취항이 잇따르면서 대한항공의 운임도 하락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며, 에어부산도 부산~발리 노선을 새로 개설한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청주~발리 노선을 계획 중이다. 기존에 대한항공이 독점 운항했던 발리 노선은 고운임으로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나, LCC의 진입으로 경쟁이 시작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11월 1일~5일 왕복 항공권이 75만 원대로 하락했으며, LCC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향후 LCC의 가격 이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확장, 지연운항과 기체 결함으로 위기 직면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등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지연운항과 기체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대주주인 예림당의 항공사 운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연운항 문제는 국회에서도 지적되었으며, 기체결함으로 인해 여러 항공편이 연착되고, 항공기 교체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티웨이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확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대명소노그룹의 지분율 상승과 경영권 변동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기내 연기 발생 항공기 원인 미확인 상태로 재운항 논란
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 연기가 발생한 항공기를 원인 규명 없이 다시 운항에 투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비행 중 연기가 발생해 긴급 회항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가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으나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항공 안전 전문가들은 명확한 원인 규명 없이 재운항을 결정한 점에 대해 승객 안전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티웨이항공은 정부 감독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항을 재개했으며, 추가 원인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업계 친환경 전환,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노력
항공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LM 네덜란드항공은 수소전기 항공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신 항공기 도입과 가벼운 소재 사용 등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유나이티드항공과 제주항공 등은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고,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 등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항공업계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 글로벌 MRO 시장 진출 본격화: 5,000대 엔진 정비 이력 기반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5,000대 이상의 항공기 엔진을 분해 정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MRO(항공기 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항공기 정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항공기 정비는 비용 절감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대한항공의 MRO 사업은 항공 산업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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