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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추석 황금연휴, 샌드위치 연차로 9일간 여행 기회 잡는다
올 추석, 샌드위치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3%의 응답자가 연차를 추가해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휴는 남은 올해 중 유일하게 긴 기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이들이 연차를 붙여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이 해외 여행보다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응답자 중 66.3%가 국내 여행을 선호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 발견, 장거리 이동 부담, 해외 여행지 혼잡 등이 꼽혔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 제주, 경남이 인기 있으며, 평균 여행 기간은 4.5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외 여행의 경우, 65.4%가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이유로 선택했으며, 동남아시아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습니다. 연휴에 떠나는 해외 여행 기간은 평균 6일로, 국내 여행보다 약간 더 길게 계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면세점 매출 증가에도 1인당 구매액 감소, 업계 위기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이 증가했지만, 1인당 구매금액은 감소하며 면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조 3969억 원을 기록했으나, 1인당 구매액은 22% 감소해 53만 5000원에 그쳤습니다.
특히 내국인과 외국인 구매객 모두 2019년 대비 크게 줄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와 외국인 관광 트렌드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높은 환율과 고정비 부담도 업계의 수익성 악화에 기여했습니다. 이에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은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매출 상승에도 수익성 하락, 하반기 개선 기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상반기 매출이 상승했으나,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의 유류비와 임대료 등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하반기에는 항공유가 하락세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운항편수 증편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태국 여행업계의 한국 관광 폄하 발언, 사과로 마무리
태국 여행업계 관계자의 한국 관광지 부족 발언이 논란이 되며, 한국 관광 당국의 항의로 태국여행사협회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태국 내 한국 여행객 감소에 대한 설명으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태국여행사협회는 발언이 개인 의견임을 밝히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최근 방한 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양국 간의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번 논란이 그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미사용 마일리지 3.5조 원 달성 - 유효기간 연장이 핵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가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의 이연수익은 2조 5천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9,75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마일리지 이연수익이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운항 제한과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최대 3년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일리지 좌석 공급이 늘면서 보너스 승객의 탑승 거리 또한 증가했습니다. 이는 향후 마일리지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며, 마일리지 관련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용자에게 특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본사 영종도로 이전 - 하반기부터 가시화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본사가 인천 영종국제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디피인터내셔날이 올 하반기 세부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프로젝트 협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대형 오피스 단지와 주거,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여 통합 항공사 직원들의 생활과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결합 절차가 최종 성사되면 영종도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도 가속화될 것입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며, 인천 영종국제도시가 항공업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