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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후 장거리 노선 집중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인해 국제선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대한항공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에 집중, 독점적인 위치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도 상승했으며, 합병 완료 후 더욱 강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슬롯 일부를 경쟁사에 넘겨야 하지만, 노선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대한항공의 독점적 위치는 유지될 전망이다.
동남아 6개국 공동비자 추진, 베트남 관광업계 기대감 상승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6개국이 공동비자제도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 제도는 한 국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나머지 5개국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관광업계는 이를 '동남아판 솅겐조약'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제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접국으로의 여행이 쉬워지면 동남아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추가적인 수입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자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 급증, 소비자 피해 주의보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해외여행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건강상의 이유로 여행 계약을 취소하려다 높은 취소 수수료를 물게 된 경우가 많다. 특히 여행사들이 특별약관을 적용해 표준약관보다 더 높은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은 여행사와 홈쇼핑사에 여행 상품 계약 시 중요한 내용을 명확히 고지할 것을 권고하며, 소비자들에게도 여행 보험과 취소 수수료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연말 해외여행 붐, 직장인들 동남아 선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추석 연휴보다 연말에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와 동아시아 지역이 인기가 많으며, 이는 짧은 비행 시간과 저렴한 물가 덕분이다. 추석 연휴에 비해 연말에는 해외로 떠나겠다는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행업계는 연말 공항 혼잡을 예상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OTA 예약 피해 속출, 수수료와 환불 거부에 주의해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의 수수료 및 환불 거부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고 OTA를 통해 항공권이나 숙소를 예약하지만, 실제로는 항공사 공식 사이트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또한, 취소 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OTA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의 71.4%가 공식 사이트보다 비쌌으며, 수수료 구조로 인해 환불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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